Bohemian Gothic Tarot - 6 of Pentacles

6 of Pentacles

■ 밝은 면 혹은 좀 더 전통적인 의미 

: 자선, 실질적인 방법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다, 자선과 보호를 베푸는 조직,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낫다', 도움을 주는 관대함  

■ 어두운 면, 그림자가 드리워진 혹은 좀 더 감춰진 의미 

: 조건이 붙은 자선, 재정적인 도움을 주고 누군가에 대한 영향력을 갖다, 도와주는 행위가 실은 위선적이고 이기적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이유로 부도덕한 거래를 정당화하려는 노력

■ 모습을 위장한 악마가 한 여인과 그녀의 아기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는 손에 쥔 금화를 여인에게 막 건네려고 한다. 그는 친절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여인은 그를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 이 자선에는 어떤 조건이 붙어있을까? 단순한 적선이 아닌 거래는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는 그가 여인의 아기를 돈으로 사려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그 다음에는 아기 엄마의 영혼을 노리는 것이 아닐지 궁금할 것이다.

Pentacles의 5번과 6번 카드는 연관된 한 쌍을 이루는데, 두 카드는 재정적-실질적 도움에 관해 다루고 있다. 5번 카드에서 우리가 고통을 겪었다면 6번 카드에는 자선을 베푸는 도움의 손길이 있다. 아마도 말이다.

5번 카드에 등장하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려고 하는 자부심 넘치는 미인에 비해 6번 카드의 농사꾼 여인은 다소 보잘 것 없다. 의심스러운 자선가를 보고도 감동하지 않고 겁내지도 않는 그녀는 그가 제시하는 돈보다 그에게 돋은 뿔을 보는 예리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분명 가난해보이지만, 그녀와 아기에게 통제력을 행사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의 거래'에 응할 것 같지는 않다.

이 카드를 해설하려고 할 때는 자선이 가진 모든 면을 고려해보자. 자선은 단순히 이타적이고 순수하게 좋은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사실 그렇게 순수하지 않으며, 이기적인 목적으로 자선이 행해질 수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순수한 의도가 아닌 그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자선을 베풀 수 있는 것이다. 자선이란 존경할 만한 행동이고 그 자체로 휴머니티를 보여주지만, 이 카드에서는 때때로 친절한 얼굴로 저속한 목적을 숨길 수 있음을 나타낸다. 무료로 어떤 것을 제공받을 때는 주의하라. 그리고 무슨 의도인지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

■ 카드를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 

: 여러 카드에는 까마귀떼가 등장한다. 그것은 무엇을 상징할까. 이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여인은 아기를 건네줄까?